서울 이른 첫눈 초겨울 추위 계속

서울 첫눈 관측

 

서울 광화문 첫눈 / 연합뉴스 제공

 

10일 오전 6시 경 서울 종로구에서 첫눈이 관측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는 눈발이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분명 첫눈이 맞았으며, 작년과 비교하여 무려 한 달이나 일찍 내린 첫눈이라고 하는데요. 이어서 일부 수도권 지역에도 첫눈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른 새벽 내린 첫눈에 출근길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와 우산을 챙겨서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들은 미끄러운 바닥에 조심스럽게 걸으면서도 출근 시간에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은은히 내리는 첫눈에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는 것이 실감되어 설렜다", "아직 단풍도 안 진 곳이 있는데 눈이 오니 기분이 묘하다" 등 각자의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주부터 이어지는 초겨울 추위 비상

 

초겨울 추위 비상 / 인터넷뉴스 제공

 

오늘 새벽 첫눈 당시 서울의 기온은 1.2도로 평년 같은 날 평균 기온인 5.5도보다 무려 4.3도나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을 시작으로 초겨울 추위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고하며 노약자, 아이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의 야외활동 자제와 건강관리를 강조했습니다.

 

추가로 전국적으로 비와 눈 또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외출 시 두꺼운 외투와 우산을 꼭 챙겨서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