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30호 가수 한동근 뇌전증 음주운전 논란 정리

싱어게인2 30호 가수 한동근

과거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실력파 가수로 승승장구하다가 묻힌 가수 한동근이 jtbc '싱어게인2'에 30호 가수로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신성우의 '서시'를 선곡해 자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7어게인을 얻어내며 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출연 소식에 반가움보다는 주로 달갑지 않은 시선들이 쏟아졌습니다.

심지어 심사위원 유희열은 그에게 "본인의 잘못으로 실직한 분이다. 벌어진 냉혹한 현실을 본인이 감수해야 한다."라며 평소와 다른 냉정하고 엄격한 태도의 말을 건내기도 했는데요.

그가 과거에 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우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동근 음주운전

한동근은 지난 2018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된 바 있습니다.

그는 2014년 '이 소설의 끝을 써보려 해', 2016년 '그대라는 사치' 등 연달아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던 중 해당 사건이 터지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하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그가 앓고 있는 병이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동근 뇌전증

한동근은 흔히 간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뇌전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는 뇌의 구조적 문제 혹은 대사적, 전기적 이상으로 인해 경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병으로 심하면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는 병인데요.

원래 뇌전증 환자는 면허 취득도 금지돼있을 정도로 운전을 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지만, 한동근은 2년 간 약을 복용하면서 의사 소견 하에 면허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그래도 뇌전증 환자가 음주를 하는 것 자체도 위험하기 때문에 금기시되는데, 술을 먹고 운전대까지 잡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수많은 대중들의 비판을 산 것입니다.

한동근 복귀 반응

현재 가수 한동근의 복귀 소식에 대중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우선 뇌전증 환자가 음주운전이라는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 방송에 복귀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방송에 출연시킨 제작진에 대한 비판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반면 음주운전 이력을 가진 연예인에 대한 대중들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세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들은 현재 '오징어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정재도 과거 두 번의 음주운전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큰 비판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싱어게인2'로 복귀를 도전하는 가수 한동근, 현재 많은 대중들의 갑론을박이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 무사히 복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많은 반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