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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C 이종훈 회장 2년 간 여비서 성추행 및 갑질 의혹 정리

by 세상의 모든 정보맛집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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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C 이종훈 회장 성추행 의혹

 

DYC 이종훈 회장
DYC 이종훈 회장 성추행 의혹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자동차부품 업체인 DYC의 대표이자 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인 이종훈 회장이 여비서를 성추행 및 갑질을 일삼은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습니다.

 

최근 MBC 측은 여비서 A씨가 이 회장에게 지속적으로 당한 성추행 및 갑질 정황을 담은 육성 파일과 일기를 입수했습니다.

 

 

 

 

 

 

 

 

 

첫 회식 다이어리 내용
첫 회식 다이어리 내용 / MBC 뉴스데스크 제공

 

MBC 측에서 입수한 증거들에 의하면 이 회장은 첫 회식 때부터 A씨에게 성추행을 했고, 이후 사무실과 집을 아무렇지 않게 드나들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A씨의 다이어리에는 "2018년 6월 25일, 환영회식, 첫 대면, 나 너 좋아해도 되나, 발안마, 뽀뽀, 죽고 싶을 정도로 싫다." 등의 심적으로 매우 괴로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회장 성추행 녹취 자료
이 회장 성추행 녹취 자료 / 좌 - 2018년 7월 3일 우 - 2019년 9월 19일

 

또한 A씨가 유부남인 회장과의 관계를 오해받을까봐 모으기 시작한 녹취 자료에는 아래와 같은 이 회장의 추악한 성폭행 정황이 담겨 있었습니다.

 

2018년 7월 3일 "거기가 뭉쳐, 근데 모든 마사지는 자기가 하면 별로 안 시원해. 그렇지 않아?"

2019년 9월 19일 화장실 "너 50kg도 안 되지? 좀 위로 올라와서 앉아봐. 너 50kg도 안돼. 허벅지 있는데 조금씩.." , "회사에서 저녁 일찍 먹고, 우리 집으로 좀 와"

 

이때까지 A씨가 2년 4개월 간 작성한 다이어리에는 총 44번의 안마지시를 받은 것으로 적혀 있었는데요.

 

심지어 이를 피하고자 전문 안마업체의 연락처를 알려줘봤지만 전혀 소용이 없자 "고통스러워서 쓰려고 비워뒀는데, 너무 힘들어서 쓸 수가 없는 거에요. 어떤 날에는 이것보다 더 강도가 심한 그런 행위들이..."라며 고통스러워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A씨 이 회장 보복 우려

 

A씨 이 회장 보복 우려
A씨 이 회장 보복 우려

 

이어 A씨는 이 회장의 지속적인 성추행에 강력히 저항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피해 당시 37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어렵게 구한 직장이었고, 가족이 사기를 당해 수 억원 가량의 빚이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신고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워낙 업계에서 마당발로 알려진 이 회장의 보복이 겁이 나 차마 저항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DYC 대처 상황

 

DYC 홈페이지 먹통
DYC 홈페이지 먹통 / DYC 홈페이지 캡쳐

 

현재 A씨는 회사에 사직서를 낸 후 DYC 이종훈 회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인데요.

 

A씨의 변호인은 "최소 인사권자보다 더 권한이 센 사람은 없잖아요. 거절하게 되면 다른 비서 업무를 하기 불편하죠. 전형적으로 위력 지위를 이용해서..."라며 이 회장의 악행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여러 곳에서 해당 고소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그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말만 전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DYC 홈페이지는 접속자 과다로 인해 먹통 상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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